'슈퍼스타' 손흥민이 드디어 로스앤젤레스(LA) 홈 팬들 앞에 선다. 소속팀 LAFC(로스앤젤레스 FC) 이적 후 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 시간)에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1라운드로, 상대는 신생팀 샌디에이고 FC이다. 경기는 LAFC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 8월 7일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해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기 일정: 2025년 9월 1일 (월) 오전 11시 45분 (한국 시간)
경기 장소: BMO 스타디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내 중계: Apple TV(애플 티비) 'MLS 시즌 패스'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8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열리는 경기다. 한국에서는 9월 첫날인 월요일 오전에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TV 채널에서는 중계되지 않으며, Apple TV(애플 티비)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서만 시청 가능하다.
원정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MLS 무대에 적응한 손흥민이 마침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팬들은 Apple TV(애플 티비)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MLS 시즌 패스는 손흥민의 모든 경기를 포함해 정규 리그, 플레이오프 등 전 경기를 생중계 및 다시보기로 제공한다.
'드디어 안방으로' 손흥민, 9월 1일 LAFC 홈 데뷔전… 서부 1위 샌디에고와 격돌
미국 무대를 뒤흔들고 있는 손흥민이 마침내 홈 팬들 앞에 선다. 소속팀 LAFC는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으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 샌디에고 FC를 불러들여 2025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3주간 이어진 원정 3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자,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곧바로 시카고, 뉴잉글랜드, 댈러스로 이어지는 3연속 원정길에 올랐으며, 첫 홈 경기가 드디어 확정되었다. 경기장 티켓은 이미 매진이 임박하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증명했다.
손흥민의 미국 무대 적응기는 완벽에 가깝다. 교체로 출전한 시카고 파이어전부터 존재감을 알렸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백미는 지난 24일 FC 댈러스 원정 경기였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Goal of the Matchday)'을 수상했고, 2주 연속 '이주의 팀(Team of the Matchday)'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무패 행진(1승 2무)을 이끌었다.
이제 시선은 홈 데뷔전으로 향한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입단 포부를 밝힌 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상대는 서부 1위 '강호' 샌디에고
홈 데뷔전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올 시즌 MLS에 새롭게 합류한 샌디에고 FC는 예상을 깨고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하는 돌풍의 팀이다.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어빙 로사노, 덴마크 공격수 안데르스 드레이어 등 뛰어난 선수들을 앞세워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올 시즌 캘리포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4개 팀과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캘리포니아 킬러'로 불린다.
LAFC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있지만, 6위 포틀랜드, 9위 오스틴의 추격이 거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컨퍼런스 선두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샌디에고는 조직력과 기동성을 갖춘 팀이지만, 홈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의 합류로 MLS 전체의 관심이 LAFC로 쏠리고 있다. MLS 사무국 역시 "모두가 기다려온 순간이 마침내 왔다"며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집중 조명했다. 'SON 이펙트'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질 LAFC와 샌디에고의 맞대결은 2025시즌 MLS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