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28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거권은 2008년 6월 4일생까지 포함한 18세 이상 국민에게 주어진다.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 기초단체와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제주 유권자는 4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는 1장을 추가로 받는다. 투표용지는 두 차례에 나눠 받는다. 1차에서 교육감·시도지사·기초단체장 등 3장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고, 2차에서 지역구·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4장을 추가로 받아 투표한다. 세종·제주 주민은 한꺼번에 받아 투표한다. 기표 시에는 반드시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하며, 두 명 이상에게 기표하거나 후보자란을 벗어난 경우 무효표 처리된다. 투표소 안에서의 사진 촬영과 투표소 100m 내 투표 권유 행위도 엄격히 금지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6명, 교육감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천35명 등 총 4천227명이 선출된다. 경기도 평택을, 부산 북갑 등 1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3.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율도 높아질지 주목된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전국 258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접전 지역은 4일 오전 3시 안팎에야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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