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 엄마의 부재로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다.
오는 30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난 부부싸움의 여파로 ‘박씨들과의 대화 손절’을 선언한 어머니 대신, 박서진 남매가 아버지와 함께 생애 첫 합동 뱃일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뱃일을 돕게 된 박서진은 익숙하고 능숙한 솜씨로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처음으로 뱃일에 나서는 동생 효정에게 “배에서는 항상 긴장해야 한다”며 경력자다운 묵직한 주의를 주기도 했다. 과거 박서진은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일 때,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와 함께 배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반면, 동생 효정은 집에서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와 살림을 도맡아왔던 터라 뱃일이 낯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출항이 시작되자, 효정은 얼굴이 새하얘질 만큼 급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부딪히며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다. 급기야 배에 몸이 끼는 아찔한 돌발 상황까지 벌어져 다급하게 오빠 서진을 부르는데, 효정의 예기치 못한 모습에 뱃일 5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아버지마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1박 2일'을 통해 수차례 배를 타본 MC 은지원마저 “이건 진짜 말이 안 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효정의 위태로운 첫 뱃일, 과연 효정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하지만 배 위에서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는 따로 있었다. 집에서 가족들을 기다려야 할 어머니가 돌연 사라진 것이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라 2년 전 외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기댈 곳도 갈 곳도 없었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박서진 가족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머니의 행방을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결국 홀로 집 밖을 떠돌며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는 어머니를 마주한 순간, 박서진은 끝내 참았던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박서진을 눈물짓게 만든 어머니의 가슴 아픈 숨은 사연은 30일(토) 밤 10시 20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