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과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를 통해 리모델링 로맨스의 서막을 연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측은 극 중 실력파 건축가 백도하(이재욱 분)와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분)의 한여름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1차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재욱과 최성은은 극 중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소꿉친구 백도하와 송하경 역을 맡았다. 특히 이재욱은 도하의 쌍둥이 형 백도영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대폭 연기력 확장에 나선다.
어린 시절 도하와 하경은 절친한 사이인 아빠들이 지은 땅콩집에서 여름을 난다. 하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미국에서 지내야 했던 도하는 여름방학 단 21일 동안만 한국에 머물 수 있다. 하경은 그런 도하를 마음에 두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두 사람은 충격적인 일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다.
오늘(27일)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에는 여름의 싱그러움 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재욱(백도하 역)과 최성은(송하경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미묘한 눈빛은 팽팽한 긴장감과 풋풋한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포스터 상단에 있는 ‘마지막 썸머’ 로고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손 글씨체로 적힌 로고는 여름 특유의 청량한 감성을 자극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등진 두 인물의 모습은 한여름에 찾아온 첫사랑의 아련함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인사이더’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한 민연홍 감독과, ‘키스 식스 센스’, ‘라디오 로맨스’ 등에서 탄탄한 집필력을 보여준 전유리 작가가 힘을 합쳤다.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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