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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이모집’ 경동시장→당산 먹투어

이진주 기자
2025-08-26 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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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이모집’ 오늘 공개 (제공: 디즈니플러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셰프의 이모집’이 바로 오늘(26일) 1, 2회를 공개했다.

음식과 사람 사이에 스며든 추억을 소환하고 셰프들의 맛집 꿀팁까지 더한 신개념 힐링 먹방 예능 ‘셰프의 이모집’이 오늘(26일) 1, 2회를 공개했다. 손끝으로 맛을 창조하는 셰프들이 직접 찾는 단골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답게 셰프들이 전하는 생생한 미식 지식과 케미, 그리고 단골집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데이비드 리, 윤남노 셰프와 윤두준이 경동시장을 찾았다. 이들이 만난 단골 셰프는 오랜 시간 한식을 연구하며 한식계를 주름잡아온 김미령 셰프. 무려 중학생 시절부터 인생의 순간마다 찾아온 50년 역사의 찐 단골집을 공개하자 셰프들과 윤두준은 “느낌 미쳤다”, “감성 죽인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소맥으로 입맛을 돋운 뒤 모둠 순대, 돼지껍데기를 곁들인 소허파 볶음, 새콤한 우뭇가사리와 진한 국물의 잔치국수로 이어지는 ‘이모의 5마카세’에 출연진은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술을 못 마시는 윤두준을 위해 윤남노 셰프가 직접 이모집 재료만으로 만든 ‘코리안 모히토’를 만들어주자, 윤두준은 “깻잎향이 이렇게 난다고?”라며 눈을 반짝였고 이모까지 “나도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라며 감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미령 셰프는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으로 반겨주는 이모집을 보며 항상 마음을 다잡는다”며 단골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데이비드 리 셰프는 “단골집은 언제든지 편하게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오래된 친구 같은 존재. 이런 이모집을 갖고 있는 김미령 셰프가 부럽다”며 공감했다. 이어진 맛 조합 대결에서 패한 윤남노 셰프가 SNS 벌칙 영상까지 촬영해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2회에서는 김민성, 임태훈 셰프와 윤두준이 중식의 대가 정지선 셰프의 단골집을 찾았다. 정지선 셰프가 “여긴 실패가 한 번도 없었던 곳”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곳은 당산의 한우 곱창 전문점. 곱창, 대창, 염통이 가득한 모둠 세트와 정지선 셰프가 전수한 곱창-깻잎장아찌, 염통-기름장 조합을 맛본 셰프들과 윤두준은 “확실히 느끼함을 잡아준다”, “입안에서 녹아버린다”며 열띤 호응을 쏟아냈다. 여기에 곱창과 찰떡궁합이라며 정지선 셰프가 직접 가져온 고량주까지 더해졌는데, 윤두준은 “왜 음식에 술을 곁들이는지 이해될 것 같다”며 진정한 미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성 셰프는 곱창집 프랜차이즈의 한계부터 양깃머리 특징 등 폭넓은 곱창 지식을 쏟아내 정지선 셰프는 “전문가네 전문가야~”라며 감탄했고, “일식 셰프가 아니라 잡식 셰프”라는 임태훈 셰프의 장난 섞인 티키타카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정지선 셰프는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좋은 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셰프라는 직업으로 서로를 응원해온 사장님과의 오랜 인연을 공개하며 단골집이 단순한 식당 그 이상으로 추억이 깃든 공간임을 보여주며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디즈니+의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는 주 5일, 오전 8시 대한민국의 아침을 유쾌하게 열 다섯 편의 예능 패키지로 떠오르는 대세 지예은과 아찔한 썸 타기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한국 대표 약골들의 멸치탈출 프로젝트 ‘으라차차 멸치캠프’, ‘먹생먹사’ 슬로건 아래 묵직한 웃음 한방을 예고하는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유병재의 ‘짧아유’, 그리고 ‘맛잘알’ 셰프들의 숨겨진 단골집을 소개하는 ‘셰프의 이모집’으로 구성되어 시청자들의 잠들어 있던 웃음 본능을 깨울 예정이다.

디즈니+의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셰프의 이모집’은 오늘 공개된 1, 2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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