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의 사생활’ 탁수와 준수가 무인도에서 위기에 처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6회에서는 생애 첫 형제 여행을 떠난 ‘탁준 형제’ 탁수와 준수의 무인도 표류기와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축구 교실로 원정 경기를 떠난 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이들은 먼저 무인도에서 하룻밤 잘 수 있는 집 만들기에 도전한다. 처음엔 준수가 준비한 텐트 안에 몸을 구겨 넣어 봤지만, 키 180cm의 탁수, 키 193cm 준수가 눕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집 짓기에 적극적인 준수와 달리 무심한 듯 보이던 탁수도 결국 동생 돕기에 나서고, 탁수의 합류로 일사천리로 집이 완성된다.
이어 해산물을 직접 잡고, 이를 먹기 위해 손질하는 등 탁수의 활약이 이어진다. 준수는 고난도의 불피우기에 도전하고, 계속된 실패 끝에 결국 성공해 성취감을 느낀다. 어렵게 피운 불에 삼겹살을 구워 먹고, 라면을 끓여 먹으며 힐링을 느끼는 아이들. 준수는 “이제야 살 것 같다”며 행복해한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밀물이 밀려오며 애써 만들어 놓은 집에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준수는 “죽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하고, 탁수는 “안 죽어”라고 다독인다. 아이들의 입에서 “여기 저승 같아”라는 말까지 나오고 마는데. 과연 아이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탁준 형제’의 인생 첫 형제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찐건나블리’ 건후는 대구에 위치한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축구 교실을 찾는다. 건후의 워너비 포지션인 좌측 윙에서 주로 뛰었던 이근호에게 한 수 배우러 간 것. 또한 건후는 “프로 선수가 되면, 팀을 많이 옮겨야 해서 이런 경험이 필요하다”며 대구까지 온 것도 일종의 프로 예행연습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테스트 이후 본격적으로 원정 경기에 나선 건후. 경기 시작 전 건후는 “오늘 목표는 해트트릭”이라고 선언한다. 과연 건후는 그토록 염원하는 해트트릭에 성공해 웃을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8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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