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의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박성재(윤현민 분)가 은오에게 마음을 고백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 사람의 복잡한 삼각관계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관계 포인트를 짚어봤다.
은오는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그러나 지혁은 은오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너는 나하고 안 어울려”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은오는 거절의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채 미련을 버리지 못했지만, 곧 지혁이 하늘건설의 외동딸 정보아(고원희 분)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 결혼식 당일, 보아가 사라지며 결혼은 무산됐지만 이미 멀어진 지혁과 은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지혁으로 인해 속앓이를 이어가던 은오 곁에는 언제나 성재가 함께했다. 오랫동안 은오를 마음속에 품어온 성재는, 그녀가 절친 지혁을 좋아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지혁의 결혼 결심으로 은오의 마음이 돌아서면서, 성재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과연 성재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절친 사이인 지혁과 성재는 은오를 사이에 두고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성재는 속마음을 숨긴 채 은오가 지혁에게 고백할 수 있도록 타이밍까지 알려줬다. 하지만, 지혁은 은오의 고백을 거절하고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 특히 결혼식이 무산되고 자격지심에 휩싸인 지혁과 그런 지혁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재, 이들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하는데. 불안정해진 우정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파장을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오는 30일(토) 저녁 8시 7회가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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