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 좋은 날’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위태로운 동업의 서막부터 한층 짙어진 서스펜스까지,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은수 좋은 날’은 로맨스와 스릴러, 액션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서사와 리얼리티를 모두 갖춘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26일) 공개된 2차 티저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평온한 은수네 가정에 균열이 파고드는 순간들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딸에게 미소 짓던 은수의 따뜻한 일상은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 집안 가득 붙은 압류 딱지로 순식간에 파국을 맞는다.
갑작스레 큰돈이 필요했던 은수가 우연히 발견한 가방은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끈다. 낮에는 미술강사였지만 밤에는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클럽MD로 활동하던 이경과 마주하며 두 사람은 학부모와 선생에서 위태로운 동업의 관계로 변모한다.
제작진은 “2차 티저에는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은수의 각성과 선생 이경과의 위험한 동업의 순간들이 긴장감 넘치게 담겼다”며 “은수와 이경의 관계성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숨 막히는 긴박함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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