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대호, 신혜정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해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25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프로그램 400회 특집의 세 번째 주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그의 아내 신혜정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해, 베일에 싸여 있던 가족들과의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대호의 아내 신혜정은 “(방송을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다. 오늘 남편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해 보겠다”라며 시작부터 살벌한 폭로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다. 후배 이대호를 위해 스페셜 MC로 나선 전 야구선수 김병현은 이대호의 VCR을 보던 중 “내가 알던 대호랑 너무 다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김병현은 “남성 호르몬이 떨어진 거 아니냐. 경제 관리는 대체 누가 하냐?”며 각종 의혹을 제기해 스튜디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였지만,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이대호의 충격적인 실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호가 누적 연봉 429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숨겨진 이유가 밝혀졌다. 이대호는 프로 입단 초기 시절부터 힘든 슬럼프 시기까지, 아내 신혜정 덕분에 수많은 위기를 모면했던 순간들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신혜정은 운동선수 남편을 위해 20년간 선수 맞춤형 식단 관리는 기본이었고, 오직 남편 이대호만을 위한 ‘불침번 케어’까지 자처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 ‘조선의 내조 퀸’ 신혜정의 역대급 내조 루틴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 이대호 아들의 훈련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대호 주니어’의 훈련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운동 대선배 김병현과 서장훈은 “폼이 정말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아버지 이대호는 “아들만큼은 운동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충격적인 속내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구 후배가 된 아들을 향한 이대호의 복잡한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20kg 폭풍 감량 비법을 최초로 공개해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평소와는 180도 돌변한 애교 넘치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대호는 “아내에게 더 사랑받고 싶다”라며 수시로 전화를 걸어, 보는 이들마저 “또 전화하냐?”며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대호는 “세어보니 하루 평균 12통은 전화한다”는 아내의 하소연에도 “그거밖에 안 했네”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는가 하면, 심지어 운동하는 아들을 챙기는 아내에게 사사건건 “나는?”을 덧붙이며 폭풍 질투를 이어갔다. 아내의 사랑을 갈구하며 ‘애정 금단 현상’까지 보이는 이대호에게 야구계 선배 김병현은 “이거 의처증 아니냐”며 질색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대호는 가족들 앞에서 그동안 어디서도 하지 못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 신혜정이 “3년 만이다”라며 “(그 일을 마주하면) 진짜 우리 관계가 끝날 것 같았다”라고 속마음을 전하자, 이대호는 “그 생각만 하면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당시의 힘겨웠던 상황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MC들까지 “내가 봐도 울컥한다”라며 함께 폭풍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