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작은 키에 평생의 한이 맺힌 두 아들, 새신랑 김준호와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키가 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진지한 상담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생 마지막 기회"…허경환의 절박함, 김준호의 2세 걱정
허경환은 작은 키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서러움을 토로하며 “오늘 상담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수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경환 母는 “아들이 저렇게까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줄은 몰랐다”라며 안타까운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평생 비밀처럼 숨겨왔던 두 사람의 진짜 키가 측정 기계 위에서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수치를 눈앞에서 확인한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측정 결과를 한사코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자신의 키와 함께 상상도 못 했던 남다른 신체 비율까지 공개되자, 어머니를 향한 귀여운 원망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허경환 역시 “정말 충격이 크다”라며 예상 밖 결과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과연 두 사람을 좌절하게 만든 신체 측정 결과는 어떠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본격적으로 수술 상담을 시작한 두 사람은 진짜로 키가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는 궁금증을 쏟아냈다. “꿈에 그리던 177cm까지는 크고 싶다”라는 허경환의 간절한 말에 의사는 “수술을 통해 원하는 만큼 키가 커질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아 허경환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지 연장술’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술의 정식 명칭은 물론,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고 쉽지 않은 수술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자 두 사람은 급격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발 물러서는 김준호와는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상담에 임하며 거듭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허경환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키가 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앞에서 갈등하는 김준호와 허경환, 두 아들의 최종 선택은 8월 10일 일요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