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5일) 방송되는 ‘스모킹 건’에서는 안산 인질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2015년 1월 13일, 이른 아침 큰딸로부터 충격적인 전화를 받은 엄마. “지금 새아빠가 목에 칼을 대고 있는데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혼자 와 달라"는 것. 남편과 헤어진 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 혼인 신고까지 했다는 엄마. 하지만, 얼마 전부터 다시 별거를 시작했다는데. 대체 이들 가족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안현모는 “뉴스로 접했던 사건인데 당시 이런 일이 있었다니 기가 막히다”며 “사람이 어떻게 이토록 사악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을 잇지 못했고, 이지혜는 “죄 없는 자매가 인질로 잡혀있는 동안 얼마나 큰 충격을 받고 공포에 사로잡혔을지 너무 가슴 아프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이 사건 인질 협상에 참여했던 이종화 위기 협상 전문가가 출연해 당시 긴박했던 사건 뒷이야기를 전하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초유의 인질극을 벌인 범인 김상훈의 정신과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광기 넘치는 집착과 욕망이 부른 참극 ‘안산 인질 살인 사건’ 편은 8월 5일 화요일 밤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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