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캐스팅 공개

위수정 기자
2025-07-21 13:34:05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캐스팅 공개(사진 제공:연극열전)


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재공연을 올린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2020년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로 첫선을 보인 이후,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초연과 함께 일본 논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 국내 투어 등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바 있다. 2025년 재공연에서는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해진 서사와 무대로 한층 깊은 공감과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796년 런던에서 실제로 벌어진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극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 주장하며 ‘보르티게른’을 발표한 청년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와 그의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실과 허위, 명성과 욕망의 경계를 유려하게 풀어낸다.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에는 김수용, 이경수, 박유덕,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에는 강찬, 이진우, 강병훈, 정체불명의 인물 H 역은 임강성, 김지철, 이석준이 맡는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오는 8월 1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매에 돌입한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완성도로 무장한 이번 재연은, 올가을 공연계에 신선한 화두를 던질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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