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박영규, 73년 만의 첫 건강검진 중 돌발상황!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배우 박영규가 73년 평생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파란만장한 하루가 펼쳐졌다. 아내와의 갈등부터 유언을 남기는 모습, 그리고 검진 중 발생한 긴급 상황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박영규의 아내는 '살림남'을 통해 얼굴을 최초로 공개한 뒤, 부부의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박영규는 아내의 여린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위로인지 핀잔인지 알 수 없는 말로 오히려 감정의 불씨를 키웠다. 두 사람의 대화 도중에는 MC 은지원의 이름까지 갑작스럽게 언급되었고, 이로써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과연 박영규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한편, 박영규는 생애 첫 건강검진을 하루 앞둔 밤, 집안에는 무거운 정적이 흘렀다. 그는 아내를 조용히 불러 "내가 만약에 없어도 혼자 잘 살 수 있지?"라며 갑작스럽게 유언 같은 말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박영규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금고를 열어 그 안의 비밀을 조심스럽게 공개하며, 그가 얼마나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짐작하게 만들어 궁금증을 한껏 자아냈다.

다음 날, 박영규는 25세 연하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73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건강검진인 만큼, 그는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초음파부터 수면 내시경, MRI에 이르기까지 정밀 검진이 차례로 이어졌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뜻밖의 돌발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검진을 진행하던 의료진이 갑작스럽게 검사를 중단했고, 보호자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는 놀람과 불안이 뒤섞인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과연 박영규의 몸에 무슨 이상이 발견된 것인지, 그리고 긴장감 넘쳤던 건강검진의 최종 결과는 무엇일지 19일(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기자
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