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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롯쇼’ 성리, ‘이태원 연가’로 감성 장인 등극

정혜진 기자
2025-07-08 17:47:27
‘더 트롯쇼’ 성리, ‘이태원연가’로 감성 장인 등극 (출처: SBS Life)

성리가 ‘이태원 연가’로 또 한번 감성 장인에 등극했다.

성리가 7일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해 MBN ‘현역가왕2’의 감동을 재현했다. 최악의 몸상태로 링거 투혼까지 벌여야했던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의 무대였던 ‘이태원 연가’를 전역 후 드디어 본래의 컨디션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태원 연가’는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면서도 감성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재즈와 블루스 느낌이 가미된 멜로디와 트로트의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찬란했던 사랑이 이태원의 밤거리에 남겨진 채 쓸쓸히 떠나가는 모습을 노래한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나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현역가왕2’ 당시와 달리, 성리는 첫소절부터 완벽한 감성을 선보이며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감미로운 감성보컬은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성리의 시크한 올블랙 패션 또한 깊은 분위기에 녹아 들며 무대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 위 성리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감성을 선사했다.

‘더 트롯쇼’를 찾아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성 무대를 선사한 성리는 최근 BTN라디오 '성리의 데이트할까요?' 시즌2로 다시 DJ에 복귀하는 등, 전역 후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라디오와 SNS는 물론, 보다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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