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웅이 국가대표 선수들도 놀라게 한 양궁 실력을 뽐냈다.
지난 2일 박성웅의 유튜브 채널 ‘유딱날’(유튜브하기 딱 좋은 날씨네)을 통해 여덟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됐다.
3세트를 승리하며 희망을 본 박성웅은 이어진 4세트에서 연속으로 10점을 쏘며 또 한 번 승리를 차지했다. 승패를 가리기 위한 슛오프 직전 박성웅은 “이번에는 (핸디캡) 점수 안 받겠다”라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긴장 속에 9점을 쏘며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그를 제외한 모두가 10점을 명중시키며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최은규, 김종호 선수와의 번외 탁구 경기가 펼쳐졌다. 현 국가대표 선수촌장이자 20세기 탁구 레전드 김택수와 몸을 풀던 박성웅에게 김우진 선수가 “이번 탁구 경기도 내기 어떠십니까?”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흔쾌히 받아들이며 탁구 대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실수를 하고 멋쩍은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보는가 하면, “왜 나를 쳐다봐”, “미안해 잘 할게”라고 화내고 사과하는 등 절친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김택수는 핸디캡으로 탁구채 대신 핸드폰으로 공을 쳤고, 컴파운드 팀의 리시브를 받다가 뒤로 넘어지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김택수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탁구채를 꺼내들었고, 제대로 된 공을 받은 컴파운드 팀은 “공이 진짜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길어지는 경기에 양 팀 모두 집중력이 떨어진 가운데 마침내 박성웅 팀이 2:1로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박성웅은 ‘유딱날’을 통해 다채로운 주제의 유튜브 콘텐츠로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