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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주연 ‘좀비딸’, 캐릭터 포스터·예고편 공개

이현승 기자
2025-07-03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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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주연 ‘좀비딸’, 포스터·예고편 공개(제공: NEW)


‘좀비딸’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좀비가 된 ‘수아’를 바라보는 각 인물의 특징과 장비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다. 먼저,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은 “아빠 무는 거 아니야. 알겠지?”라는 대사와 함께 단호하고 절박한 태도로 딸을 진정시키며 몰입감을 높인다. 

좀비 손녀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이정은)은 “우리 똥강아지가 좀비가 돼버렸어”라며 ‘밤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효자손을 든 포즈로 카리스마를 뽐낸다. 

여기에 국가공인 좀비 헌터 ‘연화’(조여정)의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라는 살벌한 한마디와 매서운 눈빛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정환’의 고향 친구이자 조력자 ‘동배’(윤경호)는 “좀비를 어떻게 훈련시켜?”라며 두려움에 떠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좀비딸 My Daughter is a Zombie] 캐릭터 예고편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 ‘수아’(최유리)는 “으어어…” 라는 짧지만 강렬한 대사와 리얼한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하고, 좀비보다 말이 잘 통하는 반려묘 ‘애용이’는 느긋한 포즈로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마치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독특한 화면 구성과 감각적인 편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없이 다정했던 평범한 소녀 ‘수아’가 한순간에 입질하는 좀비로 돌변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이 “수아는 다른 감염자랑 달라. 훈련을 시키면 되지 않을까?”라며 본업을 살려 좀비딸 ‘수아’를 직접 훈련시키기로 결심, 엉뚱하지만 진심 어린 부성애를 드러낸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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