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신지(44)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이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지선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정말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며 마치 신지의 연예인 신분을 모르고 만났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특히 문원이 신지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연을 시작했음에도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문원의 이런 발언에 대해 “88년생인데 신지를 모른다고? 게다가 가수가 코요태를 모른다고?”, “뭔가 남자가 쎄하네. 지금이라도 말리고 싶네”, “88년생이 신지가 유명한지를 모른다고요? 외국에서 살다 오셨나”, “거짓말 하는 사람은 거르는게 맞는거 같은데 신지를 모르는 80년대생도 있나?”, “이혼한 이유와 아이 양육을 엄마가 하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한다. 이혼이 누구집 애 이름도 아니고 분명 이유가 있을것이다”, “눈빛이 쫌 쎄하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원은 같은 영상에서 자신이 재혼이며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처가 키우고 있지만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혼 사실과 함께 ‘신지를 몰랐다’는 발언이 겹치면서 누리꾼들의 우려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신지는 “문원 씨에 대해 지금은 많은 분이 잘 모르지만 점점 알려지게 될 텐데,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보다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듀엣곡 ‘샤라카둘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원의 거짓말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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