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중식로드, 아낌없이 퍼준다! 살얼음 냉짬뽕
3. 누구나 정원사가 되는 장미 정원
4. 흥을 싣고 달리는 버스 캠핑카

[우리동네 간식장인] 수제 소시지 파는 빵집의 정체는?
광주에 위치한 한 빵집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빵지순례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예쁜 외관이나 유행을 좇는 트렌디한 메뉴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은 빵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까다롭게 고르고, 정성스럽게 만들기로 유명한 건강한 식사빵 전문점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빵집이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오빠 이준기(33세) 씨는 13년 차 정육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수제 소시지를 직접 만든다. 동생 이민지(30세) 씨는 천연 발효종을 활용해 속이 편한 빵을 굽는다.
두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수제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다. 특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이 가게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달걀, 우유, 버터, 설탕, 화학 계량제 같은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종만을 넣어 깊은 맛과 독특한 산미를 살린다. 이런 빵에 갓 만든 신선한 수제 소시지를 넣으니 맛이 없을 수 없다. 아침 일찍부터 빵을 굽고, 소시지를 만드는 작업을 함께하면서 남매는 손님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하고 있다. 빵 하나, 소시지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는 이 남매의 정성과 노력이 빵집을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 남매의 땀과 정성으로 완성된 건강 간식은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격파! 중식로드] 아낌없이 퍼준다! 살얼음 냉짬뽕
경기도 시흥시의 한 중식당이 무더운 여름철이면 하루에 100그릇 넘게 팔리는 특별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냉짬뽕’이다. 얼음이 동동 떠 있는 동치미 육수에 생면을 넣고, 오향장육, 오징어, 소라, 해삼, 그리고 아삭한 채소들을 푸짐하게 올린 이 냉짬뽕은 시원함과 새콤한 맛을 동시에 선사한다. 음식의 핵심은 바로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주인장 한종섭(58세) 씨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그는 면부터 육수, 양념장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만들어낸다. 육수는 동치미 국물과 한우 사골을 절묘한 비율로 섞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살린다. 여기에 직접 갈아 넣은 과일, 고춧가루, 멸치 액젓 등이 들어간 비법 양념장이 더해지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냉짬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오룡해삼이다. 해삼을 용에 빗대어 표현한 이 요리는 해삼을 얇게 썰어 바삭하게 튀긴 뒤, 진한 소스를 입혀낸 고급 보양식이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누구나 정원사가 되는 장미 정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는 장미가 가득한 특별한 정원이 있다. 보물처럼 가꾸어진 이곳은 입구부터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만개해 방문객을 반긴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내부에 있는 온실에 있다. 이곳에는 무려 100종이 넘는 장미가 자라고 있으며, 보는 재미에 더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장미 농원이다.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가족 단위 손님들이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다.
이 장미 정원을 운영하는 김동목(66세), 임영자(62세) 부부는 30년 경력의 꽃 농사 전문가다. 서울에서 하던 사업이 무너진 뒤,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강원도로 내려와 장미 농장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미 키우는 법조차 몰랐지만, 다른 농장에서 일도 해보고, 멀리 케냐까지 가서 접목 방법을 배우는 등 노력과 시간이 쌓여 이제는 육묘까지 할 수 있는 장미 전문가가 됐다.
장미에 사용하는 비료도 그냥 사서 쓰지 않는다. 철분, 칼슘 등 15가지 성분을 직접 혼합하고 지하수에 희석해 장미에 주는 등 정성이 대단하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흥을 싣고 달리는 버스 캠핑카
오늘 소개된 주인공 박종운(61세) 씨는 현재 광주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다. 젊은 시절 그는 개그맨을 꿈꿨지만, 집안 형편상 가장 역할을 맡으며 꿈을 접고 다양한 일을 해왔다. ‘역마살이 꼈다’는 말을 스스로 입에 달고 살 만큼 그는 활동적인 사람이다. 틈틈이 캠핑을 즐겨온 그는, 정년을 앞두고 언젠가 직접 만든 캠핑카로 전국을 다니며 공연도 하고, 여행도 하겠다는 꿈을 품게 됐다.
그의 친동생 박종만(56세) 씨는 민요와 판소리를 맡고, 직장에서 알게 된 친구 박간주(63세) 씨는 하모니카 연주자로 함께하고 있다. 셋은 공연뿐만 아니라 맛있는 캠핑 요리도 즐긴다. 흥과 정이 넘치는 캠핑카 인생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따라가 본다.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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