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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사 형제 브로맨스 최고 5.2%

박지혜 기자
2025-06-09 0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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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사 형제 브로맨스 최고 5.2% (사진: MBC)

MBC 대표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4’) 5회에서는 안나푸르나 뷰 캠핑부터 첫 가족 사진 촬영까지, 사 형제의 ‘브로맨스’가 폭발하며 끈끈한 케미를 더했다.

직접 요리에 도전한 사 형제는 김치찌개 대참사를 겪으며 좌충우돌 식사를 완성했다. 기안84는 밭에서 뽑은 히말라야산 파를 세척하다 양손 스킬을 사용해 의외의(?) 면모를 보였는데, “남이 먹는 건 철저하게 해!”라며 남다른 위생 관념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파를 다섯 겹으로 싼 '야생 통파쌈'을 한입에 먹어치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한편,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이 한국에서 챙겨준 ‘사랑의 반찬’도 화제였다. ‘흑석동 하희라’ 표 정성에 사 형제는 감탄을 쏟아냈고, ‘흑석동 최수종’ 이시언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진미채 반찬을 극찬한 덱스는 “시언이 형 부럽다”며 부러움을 표출했다.

이후 캠프파이어에서는 서로를 향한 우애가 폭발했다. 형•아우 가릴 것 없는 거침없는 극딜 속 유쾌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덱스는 “이제는 좋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며 다음 행선지를 예고했다.

또한 불 붙은 근본 시즌 논쟁이 화제였다. 특히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는 무려 10만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고. 그 결과 시즌2 인도 편이 약 70%의 득표율로 근본 시즌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음악일주는 최저점을 기록했고, 기안84는 "엄마가 음악 하지 말라" 했다며 웃픈 팩폭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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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사 형제 브로맨스 최고 5.2% (사진: MBC)

사 형제는 네팔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네팔 F4’로 변신해 현지 사진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우스꽝스러운 '네 팔' 포즈의 가족 사진 결과물에 만족하며 추억을 또 하나 저장했다.

이날 방송은 네 형제의 끈끈한 브로맨스가 정점을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덱스와의 마지막 밤, 완전체 여행을 기념하는 첫 가족 사진 촬영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5.2%까지 오르며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한편, 덱스와의 이별 후 차마고도를 따라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삼 형제의 다음 여정은 6월 15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를 통해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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