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화려한 아쿠아리움 뒤에 가려진 진짜 주인공!
3. 1++ 한우로 우려낸 진한 육수의 한우국밥
4. 북유럽 감성 도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매력

[퇴근하고 가는 집] 부부의 힐링 놀이터, 6평 텃밭 약국
요즘은 주말마다 시골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근하고 가는 집>에서는 평일에는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시골에서 자연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장한별·정민경 부부이다. 이 부부는 주말마다 충청남도 공주시로 내려가 6평짜리 작은 농막에서 소박한 삶을 즐긴다.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자연의 기운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귀촌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이 농막이다. 큰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시골살이의 진짜 맛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는 이곳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다. 텃밭에는 쑥갓, 대파, 고수, 강낭콩,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다. 흙을 만지고 농사를 배우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고 한다. 특별한 이웃도 있다. 바로 닭이다. 닭이 지내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매달 알이라는 ‘월세’를 받아간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 모든 경험이 부부에게는 자연이 주는 치유의 시간이다. 부부는 이곳을 ‘텃밭약국’이라 부르며 아끼고 있다.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이들 부부의 힐링 놀이터가 <퇴근하고 가는 집>을 통해 따뜻하게 전해졌다.
반짝이는 수조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해양 생물들과 환상적인 인어 공연이 펼쳐지는 아쿠아리움. 그러나 이 화려한 무대 뒤에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24세 조리 전문 아쿠아리스트 정훈 씨다. 매일같이 전갱이 10kg, 수십 마리의 오징어와 새우를 손질하며 생물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해양 생물에게는 신선한 먹이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손질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의 업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상어나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일도 맡고 있다. 이 작업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다. 자칫하면 흥분한 상어에게 손가락을 물릴 수도 있어 늘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정훈 씨는 두려움보다 생물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루 종일 물고기 밥을 챙기느라 고된 하루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책임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정훈 씨. 아쿠아리움의 숨은 주인공이 되어 오늘도 정훈 씨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그 노력을 응원하며 그의 하루를 조명했다.
[착한 가격의 비밀] 1++ 한우로 우려낸 진한 육수의 한우국밥
특히 이 국밥에 사용되는 한우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이 가장 뛰어난 9번 고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진한 맛의 비결은 무려 3일간 끓여낸 육수에 있다. 맛은 깊고, 고기의 질도 뛰어난데 가격은 저렴하니, 손님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가성비인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가격이 가능한 걸까?
가게 주인은 대량으로 고기를 구매해 직접 손질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약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췄다고 한다. 여기에 저녁 시간에는 한우 구이를 팔아 그 수익으로 낮 시간대 국밥 가격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저렴한 가격 뒤에는 세심한 운영 전략과 정성이 숨어 있었다. <착한 가격의 비밀>은 고기 한 점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는 주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구촌 브이로그] 북유럽 감성 도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매력
<지구촌 브이로그>는 전 세계에 거주 중인 한국인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된 부부는 올해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고 있는 남혜진(32세), 차명훈(37세) 씨 부부이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스쿨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고, 공부를 마친 후 혜진 씨가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에 취업하면서 함께 이사를 결심했다.
스톡홀름은 수많은 운하와 섬으로 이뤄진 도시로, ‘북유럽의 베니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답다. 거리 곳곳을 걷다 보면 유람선이 떠다니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들이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은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더불어 근위병 교대식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은 예술적인 분위기와 트렌디한 감성이 어우러진 곳으로, 스톡홀름의 성수동 혹은 연남동이라 불릴 만큼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심가와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지만, 월세는 약 230만 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래도 부부는 만족한다. 크지 않은 집이지만 공용 세탁실을 함께 쓰며 환경을 존중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부는 주말마다 무스 미트볼을 먹으며, 스웨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지구촌 브이로그>를 통해 소개된 부부의 일상은 낯설면서도 따뜻한 감정을 안겨줬다.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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