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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놀란X맷 데이먼, 그리스 신화로 돌아온다

이현승 기자
2025-02-18 14:23:32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출처: 유니버셜스튜디오 인스타그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디세이’와 함께 돌아온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다룬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는 수세기 동안 영웅 서사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수많은 영화와 문학 작품에 영감을 준 원천이다.

이번에는 놀란 감독이 이 작품을 재해석해 스크린에 옮긴다.

지난해 12월, 놀란 감독이 차기작으로 ‘신화적 액션 대서사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이 IMAX 포맷으로 촬영된다는 점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펜하이머’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유니버설 픽처스와의 두 번째 협업작이다. 놀란이 워너 브라더스를 떠난 이후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니버설은 공식적으로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맷 데이먼은 ‘오펜하이머’에서 레슬리 그로브스 중장을, ‘인터스텔라’에서는 배신자 우주비행사를 연기한 바 있는 놀란의 단골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로 변신할 예정이다.

맷 데이먼 외에도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가 놀란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테넷’의 주연이었던 로버트 패틴슨 역시 이번 작품에 합류했다.

이처럼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이 갖춰지며, ‘오디세이’는 이미 많은 영화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는 내년 7월 17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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