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강남역 인근에서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의대생 A씨 사건과 의문의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유명해진 치과 원장의 실체를 파해친다.
첫 번째 실화 :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 73일간의 기록

중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A씨의 연락이 있고 난 뒤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달콤했던 연애도 잠시, 잔인한 살인범 A씨는 피해자의 부유한 가정환경을 알고는 ‘피부과를 개원해 달라’, ‘아이부터 갖자’ 등의 말을 하며 검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급기야 부모님 몰래 혼인 신고를 종용하여 둘은 교제 53일 만에 법적 부부가 되기에 이르렀다. 과연 이 모든 것은 가해자 A씨의 계획이었을지, 그렇다면 그는 왜 그녀를 잔인하게 죽였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범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그의 범행에서 ‘분노’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수진(가명) 씨의 목과 얼굴에 발견된 절창과 자창만 20여 개. 더구나 유가족은 A 씨의 범행이 살인에 그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살해 후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게다가 유가족은 뻔뻔한 가해자 가족의 충격적 만행도 밝혔다. MC들까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만행은 무엇일지 MBC ’실화탐사대’에서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두 번째 실화 : ‘기적’을 팝니다, 김 원장(가명)의 수상한 치과
목덜미부터 어깨, 허리, 무릎 등 전신 통증을 치료하는 ‘치과’가 있다고 한다. 이른바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20년간 무려 1만 명을 치료했다는 모 치과 원장은 병원 영상에서 환자들은 하나같이 치과 원장의 뛰어난 의술을 치하하며 감사해했다고 홍보했다. 실제로 이른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만병을 다스리는 시술일지 알아본다.

수영(가명) 씨는 편두통을 치료하러 병원을 찾았다가 하루에도 여러번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수영(가명)씨 외에도 김 원장(가명)의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을 받은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술 경험자는 5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혀졌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치과 원장이 어떻게 통증 완화로 유명해진건지 진실을 파헤친다.
해당 치과 병원을 취재하던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 치과에서 ‘근긴장이상’을 치료받기 위해 온 환자에게 ‘줄기세포’ 시술을 권했다는 것이다. 파킨슨병, 치매, 당뇨,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병을 줄기세포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광고하며 치과 병원은 진료를 한다. 대체 어떤 근거로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시술을 권하는지 오늘(16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알아본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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