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본능과 모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 ‘렛 미 고’, 매혹적인 메인 포스터 공개

송미희 기자
2023-11-28 18:02:09
사진제공: 풍경소리

장애가 있는 아들을 보살피면서 매주 산장의 호텔을 찾아 처음 만난 남자와 자신의 욕망을 해결하는 중년 여성의 이중 생활을 다룬 영화 ‘렛 미 고’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매혹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렛 미 고’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들을 보살 피는 중년 여성 ‘클로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녀의 모성에 집중하게 된다. 아들에게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깊은 모성애를 가진 그녀는 매주 산속의 호텔을 찾는 처음 만나는 관광객들과 자신의 본능과 욕망을 나타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평소와 다름없이 호텔을 찾은 그녀는 새로운 남자에게 이끌리면서 더 많은 욕망을 갈망하게 되고 조용하고 평범했던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고뇌하게 된다. 

영화는 ‘토리와 로키타’의 다르덴 형제와 함께 작업한 ‘브누아 데르보’ 촬영 감독이 참여하면서 중년 여성의 모성과 본능 사이의 경계와 끝없는 내면의 갈등을 매혹적이게 담아내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또한 제4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 관객상 수상, 제19회 취리히 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제19회 취리히 영화제 골든 아이 노미네이트, 제76회 칸국제영화제 ACID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어머니의 아들’, ‘여배우에 관한 모든 것’,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레 미제라블’ 등에 출연,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세자르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잔느 발리바가 중년의 여성 ‘클로딘’을 연기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렛 미 고’는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