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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장태오·필리핀 아이돌 YGIG 매그 주연 한-필 합작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아시아 릴스 조회수 4천만 뷰 돌파

김연수 기자
2025-09-29 1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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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장태오·필리핀 아이돌 YGIG 매그 주연 한-필 합작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아시아 릴스 조회수 4천만 뷰 돌파 (출처: 노박 인 아시아 인스타그램)


배우 장태오와 필리핀 걸그룹 YGIG 매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릴스 영상 조회수가 최단기간 4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토스를 찾아서’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6주년을 맞아 기획된 영화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을 찾아 나서는 가슴 따뜻한 휴먼 이야기를 다룬다. 한물간 K-POP 스타 ‘우진’이 어느 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로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산토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필리핀으로 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진이 필리핀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산토스를 찾는 여정 속에서 언어와 문화를 넘어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진의 상대역인 ‘가비’는 음악을 통해 우진과 교감하며 그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극 중에서 매그가 슬픈 노래로 알려진 한국 자장가 '섬집아기'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어 관심이 쏠린다. 해당 릴스 영상은 4천만 뷰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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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4 장태오·필리핀 아이돌 YGIG 매그 주연 한-필 합작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아시아 릴스 조회수 4천만 뷰 돌파 (출처: (주)에스하우, Show Biz Town, Inc.)


‘우진’ 역에는 한국 배우인 솔로지옥4의 장태오가, ‘가비’ 역에는 필리핀 걸그룹 YGIG의 '매그'가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나라의 남녀가 함께 산토스를 찾는 과정에서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유쾌함과 설렘은 물론, 따뜻한 감성까지 선사한다.

‘산토스를 찾아서’는 총제작, 총감독을 맡은 정성한 대표(SBT)가 총 5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이다. 손현우 감독과 박초롱 작가가 함께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성한 대표는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용감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 지원군을 보냈으며 7,420명이 참전, 112명이 전사, 299명이 부상,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정 대표는 “영화를 통해 필리핀 젊은 세대에게 국가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나아갈 우정과 미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토스를 찾아서’는 오는 11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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