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레깅스로 뽐내는 ‘일타 각선미’

이진주 기자
2023-02-17 11:20:15
@marcellasne_

겨울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두껍고 긴 외투로 급찐살을 핑계할 수 있다는 것. 전문 운동인이 아닌 이상 일 년 내내 다이어트를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뭇 여성들은 이맘때 관리의 압박에서 벗어나 전투적인 먹부림에 돌입할 터. 그러나 좋은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스타일링에 기댈 수 없는 봄, 따사로운 햇볕까지 가세하다 보면 옷차림은 더욱 가벼워질 수밖에. 그런 이유로 서둘러 성수기 몸매를 되찾아야 한다. 체중 감량은 물론 붓기까지 동시에 정리하고 싶다면 레깅스처럼 탄력성이 우수한 에슬레저는 선택 아닌 필수다.

자극이 필요한 이들은 주목. 꿈의 마네킹 비율을 자랑하는 스타들의 ‘일타 각선미’를 모아봤다.

@jennierubyjane

블랙핑크 제니는 무브먼트가 편한 상의를 선택했으며, 스트링을 포인트로 페미닌한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헤어 밴드와 삭스에 스트랩을 가미해 조화를 추구했다.

@hyunah_aa

현아는 루즈한 핏의 크롭 반소매 티셔츠를 착용해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프린팅 장식이 돋보이는 7부 레깅스로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arcellasne_

손나은은 카키 셋업에 레더 봄버 재킷과 선글라스를 더해 시크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패션에 구애받지 않는 빅 에코백과 어그부츠로 프로 운동러 모먼트를 선보였다.

@taeyeon_ss

소녀시대 태연은 트임 디자인의 바이올렛 상의로 화사한 느낌을 연출, 레깅스 위로 그레이 레그 워머를 레이어링하여 늘씬한 기럭지와 명품 실루엣을 완성했다.

@naneun_dawon

우주소녀 다원은 홀터넥 이너와 오프숄더 톱을 매치해 직각어깨를 드러냈으며, 군더더기 없는 하체와 가녀린 발목을 공개하며 부러움과 보호본능을 동시에 일으켰다.

@hyominnn

효민은 철저한 자기 관리 중에도 멋스러운 감각을 발휘했다. 볼캡과 상의, 하의와 스니커즈로 섹션을 나눠 블루 계열의 톤 온 톤 착장을 제안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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