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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12호·13호사이 14호태풍 난마돌까지...전국 흐리고 최대 50mm 비

김진아 기자
2022-09-13 20:17:50
©bntnews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서울날씨,일기예보,기상특보,풍랑특보,태풍특보 예의주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13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서울, 경기 수도권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보였다.

수요일인 내일(14일)은 중국 쪽으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최대 50mm 이상 비가 더 오겠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mm~50mm, 충남권과 전북, 전남해안, 서해5도 5mm~30mm, 인천과 경기 서해안, 전남권 내륙,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5mm 내외, 경기 내륙, 충북, 경상 서부지역에는 0.1mm 미만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시간대는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서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14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면 전라권에는 낮 기온이 최고 30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늦더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파고가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 중부 먼바다, 서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강원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26호 열대저압부 기상청 : 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해 예상경로가 우리나라 주변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저압부 현재위치

우리나라 주변의 2022년 태풍은 현재 모두 3개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주며 비를 뿌리고 중국으로 향하고, 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부근 해상에서 16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4호 태풍 '난마돌'은 내일(14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부근해상,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 주초에 대한해협이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무이파와 므르복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2022년 14호 태풍 난마돌은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등을 고려해봤을 때 우리나라 주변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 해야 한다.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은 오늘(13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m(시속 97㎞)와 강풍반경 280km의 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도쿄 북동쪽 약 26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7km 속도로 북진 하고 있다.

13호 태풍 므르복은 도쿄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진하다 16일 오후 3시 도쿄 북동쪽 약 322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변질, 소멸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없겠다.

기상청은 '무이파'의 간접 영향 뒤에는 14호 태풍 난마돌의 발생과 진로에 따라 날씨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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