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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한낮 32도 늦더위...제주 태풍 간접영향 비 바람 

김진아 기자
2022-09-15 17:48:43
©bntnews 오늘날씨,내일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기상특보, 2022년 태풍 12호 무이파, 14호 난마돌 영향 예상경로, 현재위치

오늘(15일)은 우리나라 서쪽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나타났다. 전주는 32.1도까지 올라, 마치 여름같은 날씨였다. 내일도 여전히 서쪽지방은 늦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금요일인 내일(16일)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늦더위가 예상된다. 서울도 29도로, 오늘보다 덥겠다.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내일(16일) 새벽(00~06시)에 경기북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내일 오전(06~12시)에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 북부,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제주도는 내일(16일) 낮(12~15시)까지, 충북과 전라서해안은 내일 밤(18~24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 북부, 충남권은 모레(17일) 새벽(00~0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일(16일) 오전(06~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라권(서해안 제외)과 경남서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16일)까지 제주도, 서해5도는 10~60mm, 내일부터(16~17일) 이틀간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충청권, (15~16일) 전라서해안 5~40mm(많은 곳 경기북부 60mm 이상)
(16일, 소나기) 전라권(서해안 제외), 경남서부 5mm 내외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내일(16일)은 비나 소나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내일(16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에는 오늘(1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일(1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은 오늘(15일)까지, 서해먼바다는 내일(1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16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 제주도해상, 모레(17일)는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2022년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난마돌은 태풍 위치 70% 확률 반경 안에 들어가는 오는 18일과 19일 사이 한반도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부지역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 주 화요일(20일)에는 일본 도쿄 남쪽 1500km 부근 해상에서 15호 태풍 탈라스(TALAS)의 발생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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