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풍 14호 난마돌(NANMADOL)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면서 오늘(19일) 오후 6시 현재 대부분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와 남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해안가 등에서는 아직 강풍을 주의해야겠다.
오늘 오후 7시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사카 북북서쪽 약 180km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고, 세력도 중급으로 약화됐다. 시속 42km 속도로 빠르게 이동, 내일(20일) 오후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부근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10.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해안지역은 너울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내일(2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4호 태풍 난마돌이 물러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은 점점 내려가겠다.
내일(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아지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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