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연휴에 반려견을 혼자 두어야 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위탁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을 최대 20일까지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오늘(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펫위탁소’는 사회적 약자(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가 반려견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동물위탁관리 서비스로, 펫위탁소에 문의한 후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반려견과 함께 위탁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현재 총 9곳인 우리 동네 펫위탁소는 4개 권역별로 분산되어 있으며,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또는 1인 가구라면 반려견 이송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반려견은 책임감과 행복을 증가시키고, 생활의 활기를 주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이 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반려견 유기 및 방치를 예방하는 앞서 나가는 동물복지 정책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