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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박지현, 먹방계 샛별

이진주 기자
2025-08-07 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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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박지현 (제공 : tvN STORY)

가수 박지현이 트로트에 이어 먹방까지 접수했다.

박지현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 음식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거침없는 먹방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장서희와 황치열, 김풍이 ‘맛동생’으로 함께 활약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박지현은 두 번째 코스인 ‘세리투어’의 아이스크림 위스키 바에서 첫 등장했다. 블랙 수트에 훈훈한 비주얼로 바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 MC들을 기다리던 박지현을 이영자가 가장 먼저 눈치챘고, 장서희가 “올 때까지 여기서 뒤돌아 기다린 거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해 훈훈한 외모와는 또 다른 순수한 허당미를 뽐냈다.

이영자가 준비한 초대형 멕시칸 음식 코스에서는 박지현의 먹방 본능이 폭발했다. “입맛에 맞냐”라는 질문에 “좋다”라고 짧게 답했지만, 이내 “향이 좋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감탄을 터뜨려 안방까지 군침 돌게 만든 ‘먹방 샛별’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화덕에서 구운 대형 닭다리를 받아 든 박지현은 “어디 닭이대요”라며 구수한 목포 사투리로 감탄해 순박한 매력을 더했다. 이어 닭다리 살을 또르티아에 돌돌 말아 한입 가득 넣는 패기 넘치는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먹교수’ 이영자가 걱정했지만, 박지현은 넘치는 먹성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고, 수준급 먹방 실력으로 이영자의 인정을 받으며 “맛있게 먹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 박지현은 지난 6월 발매한 신곡 ‘녹아 버려요’를 무반주 라이브로 완벽 소화하며 ‘음색 맛집’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녹아 버려요’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곡이다. 박지현은 특유의 섹시한 보컬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귀호강까지 제대로 선사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한편, 훈훈한 비주얼과 순수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넘어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박지현은 신곡 ‘녹아 버려요’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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