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국내 최초로 밝혀진 니코틴 살인 사건의 기가 막히고도 섬뜩한 반전의 내막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비밀의 집-니코틴 살인사건’ 편으로, 사랑하는 딸과 아내, 그리고 남편이 사는 단란한 아파트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잠이 든 남편이 이유 없이 죽음을 맞이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명한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와 명품 보컬리스트 하동균, 그리고 아스트로의 산하가 리스너로 출격해 생생한 반응을 더했다.
평범한 가정집, 비흡연자 남편의 몸에서 검출된 치사량의 니코틴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마치고 돌아온 평화로운 저녁, 아파트에서 잠에 든 남편이 돌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검 결과, 그의 시신에서는 치사량의 수면제와 알코올, 그리고 다량의 니코틴이 검출되었다. 외부 침입의 흔적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집이었다. 대체 누가, 왜, 어떻게 남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일까. 국내 최초로 세상에 알려진 니코틴 살인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범인의 치밀하고도 소름 돋는 타임라인을 역추적했다.
사건은 지난 2016년,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외상 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였지만, 부검 결과 그의 혈중 니코틴 수치는 곧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사량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망한 남자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였다는 점이다. 당시 집 안에는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이 없었고, 아내 박 씨와 지적 장애를 가진 딸, 단 두 사람만이 함께 있던 상황이었다.
남편 사망 후, 아내의 소름 돋는 행적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의 사망을 확인한 직후, 응급 구조대인 119가 아닌 한 상조 회사에 가장 먼저 연락을 취했다. 심지어 남편이 사망한 지 불과 3일째 되는 날에는 남편의 퇴직금을 문의하고, 부검과 화장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남편의 장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도 않은 채 조용히 모든 것을 마무리했다.
'꼬꼬무' 찐팬 보아, "내가 저런 친구 뒀으면 손모가지 잡고 동사무소 갔어"
이 가운데, 아시아의 별 보아는 ‘꼬꼬무’의 찐팬임을 인증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평소에도 항상 본방사수하는 방송”이라며 ‘꼬꼬무’ 전문가다운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이야기꾼 장현성이 사건 현장인 아파트 모형을 눈앞에서 열자, 보아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꼬꼬무에 이런 거 나오면 무조건 살인이던데”라며 오랜 팬만이 알 수 있는 번뜩이는 추리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보아는 특유의 솔직하고 호탕한 모습으로 “본인이 죽였네”, “내가 만약 저런 친구를 뒀으면 손모가지 잡고 동사무소 갔을 거야”, “현재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라는 게 제일 답답하네”라며 상황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등 오디오를 빈틈없이 채우며 최강 몰입감의 리스너로 맹활약했다.
과연, ‘꼬꼬무’의 자타 공인 찐팬 보아가 추리하는 범인의 타임라인은 어떨지, 범인은 어떤 방법으로 완전 범죄를 꿈꿨을지, 국내 최초의 니코틴 살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7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