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는 살인 함정이 가득한 정육면체 공간에서 벗어나려는 생존자 6명의 사투를 그린 밀실 탈출 호러 영화다.
넷플릭스의 메가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서바이벌 방탈출 호러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 등 데스 게임 장르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밀실 탈출 호러 ‘큐브’가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방탈출 게임이 1020 중심으로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바, 데스 게임 장르의 문법에 방탈출 게임 컨셉을 가미한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는 호러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이스케이프 룸’(2019)는 국내에서만 56만 명 관객을 동원했고,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2021)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2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 나갔다.
이에 영화 ‘큐브’가 데스 게임 장르의 시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동명의 걸작의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최근 다시 찾아온 데스 게임 장르의 흥행 트렌드를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큐브’는 ‘오징어 게임’이 호평 받은 것처럼 목숨을 위협 받는 극한 상황 속 인간들의 욕망과 갈등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 낸다.
‘큐브’는 원작보다 2배가 넘는 제작비를 들이며, 하나의 큐브 세트로 진행된 원작과는 달리 중심부 큐브의 윗방과 옆방을 함께 제작해 미스터리한 큐브의 구조를 더욱 완벽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몰입도 높은 심리 묘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겸비한 영화 ‘큐브’는 오는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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