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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으로 피어난 유진...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2관왕 주역으로 눈길

2020-05-12 09:44:06

[연예팀] 유진 ‘종이꽃’이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을 받았다.

금일(12일) 인컴퍼니 측은 “유진 주연의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외국어 장편 영화 최고상 백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된 영화제다.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안성기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여자 주인공을 맡은 유진에게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극 중 유진은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 ‘은숙’ 역을 맡았다. 내면 깊숙이 가진 절망과 희망의 날카로운 경계를 심도 있게 펼쳐냈다는 평.

한편, 영화 ‘종이학’은 유진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특히 복귀작으로 독립 영화를 선택해 그 소신 있는 행보가 관심을 모았다.(사진제공: 인컴퍼니, 영화 ‘종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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