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준 기자] 수온주가 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요즘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밖을 나서면 땀에 젖어 메이크업은 무너져 내리고 거울 속에는 상큼함과는 거리가 멀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루 종일 입고 있는 옷이라도 상큼하게 입고 싶은 당신이라면 국민 여동생 3인방의 스트라이프 패션을 참고해보자.
원조 국민 여동생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보블리’ 박보영, 이들의 아성을 위협하는 신흥 국민 여동생 구구단의 미나까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에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들의 최근 공식 석상 패션을 들여다봤다.
#태연#스트라이프&체크 믹스패턴 원피스
국민 여동생, 국민 걸그룹의 원조 소녀시대의 태연이 자신이 모델인 뷰티브랜드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새 앨범과 일본 데뷔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태연은 이날 역시 변치 않는 미모와 상큼함을 뽐냈다.
네 종류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체크 패턴이 부분부분 섞여 있어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루 계열의 컬러 매치와 어깨를 훤히 드러낸 오프숄더 스타일로 여름 데일리룩을 완성하기에 딱 알맞은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에 앵클 스트랩 슈즈까지 여전히 소녀다움의 대명사인 그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ditors’ Pick
#박보영#차분한 랩 원피스
8월 개봉을 앞둔 ‘너의 결혼식’의 제작보고회 현장에 원조 국민 여동생 박보영이 등장했다.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그의 동안 외모에서 나오는 상큼함을 가리지는 못했다.
그는 베이지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형 랩 원피스를 착용했다. 전체적으로 세로줄 무늬의 의상에 허리 부분에는 가로줄 무늬가 지나가 상하체를 분산시켜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덕분에 그의 각선미가 더욱 강조되었다. 셔츠 형태의 이 원피스는 공적인 자리에서 그를 더 이지적이고 성숙한 이미지로 만들어 주었다.
Editors’ Pick
#미나#멀티컬러 슬리브리스 탑
구구단-세미나로 유닛 활동을 시작한 미나가 쇼케이스 현장에서 화려한 스트라이프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스텔톤의 레인보우 컬러 탑에 양쪽의 색이 다른 팬츠를 매치해 사랑스럽고 유니크한 룩을 선보였다. 귀엽고 깜찍한 애티튜드와 의상으로 국민 여동생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전체적으로 룩에 많은 색상이 들어가 있지만 톤인톤 배색으로 정신없고 산만할 수 있는 룩을 정돈했다. 무대 의상인 만큼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과하지 않게 색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평소 그의 깜찍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의상이었다.
Editors’ Pick
미나와 같이 많은 색이 부담스럽다면 두 가지 정도의 컬러가 혼합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단색이 주는 단조로움은 피하고 산뜻하고 유니크한 느낌은 더 할 수 있다. 훌륭한 신축성으로 활동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적당한 암홀로 활동에 편리함을 더했다. 포멀한 하의를 매치해도 좋고 캐주얼한 하의에도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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