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계절성 우울증이란, 가을 탄다고 생각하면 오산 ‘어떤 증상?’

2014-10-17 14:09:11

[라이프팀] 계절성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는 증상인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이 바뀌면서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돼 느끼는 우울한 감정을 일컫는다.

평소와 같이 신체 기능은 정상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초조하고 불안감,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겨울과 여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먼저 겨울철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무기력증을 동반하며 식사량이 늘어나고 단 음식과 당분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여름철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체중이 감소한다.

따라서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책이나 조깅 등 실외 활동을 통해 일조량을 늘리거나 지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늘려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만약 계절성 우울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하루에 밝은 빛을 10분에서 15분간 쬐는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방법까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계절성 우울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절성 우울증, 남의 일이 아니야” “계절성 우울증,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우울해져” “계절성 우울증, 운동을 꼭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