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갖은 구설수에 휘말렸던 티아라가 1년 만에 미니 앨범 ‘어게인’으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 ‘넘버나인(No.9)’과 더블 타이틀 ‘느낌 아니까’ 두 곡으로 활동을 재개한 티아라의 음악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이 있으니 바로 메이크업이다. 6명의 멤버가 저마다의 특징을 더해 선보이는 화려한 메이크업은 티아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지연’s EYE MAKE-UP “끝에만 포인트를 살려라”
눈 사이간격이 좁은 지연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단연 눈꼬리다. 강한 눈꼬리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눈꼬리 쪽으로 분산시키면서 눈이 몰려 보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뮤직비디오 속 지연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기 위해 우선 밝은 베이지 계통의 펄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 베이스를 깔아주자. 그 다음 눈꼬리를 살짝 위로 빼듯 삼각형 형태로 가이드라인을 그려준 다음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꼼꼼하게 채워준다.
윗부분의 라인을 그려줬다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언더라인을 눈 중앙 부위까지 그려준다. 이때 언더와 윗부분 모두 라인을 눈 앞쪽까지 그릴 경우 시선이 눈꼬리로 분산되지 않으므로 라인은 눈 중앙부터 끝까지만 그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라인의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눈두덩이 부분에 진한 브라운과 검정 아이섀도우를 순차적으로 발라주자. 마무리로 투명 글리터를 눈두덩이 전체에 얇게 발라준 뒤 마스카라를 이용해 언더와 위 모두 꼼꼼하게 속눈썹을 컬링해주면 된다.
늘 인형 같은 메이크업으로 주목받는 큐리의 이번 앨범 메이크업 포인트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 메이크업이다.
머리카락과 비슷한 계통의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 베이스를 만들어준 뒤 젤 라이너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눈꼬리는 길게 빼되 살짝 위로 올리면 된다.
그 다음 눈 앞쪽에 살짝 여백을 주고 언더라인을 그려준다. 포인트는 눈동자가 끝나는 지점부터 일자로 라인을 뻗게 그려 위의 라인과 분리되도록 하는 것이다.
베이스 컬러보다 약간 짙은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눈꼬리 부분에 발라 자연스럽게 음영효과를 준 뒤 라인을 한번 덧발라 또렷하게 마무리해준다.
보다 완벽한 큐리표 인형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눈 밑에 화이트 아이섀도우를 사용해 애교살을 만들어주자. 여기에 롱래쉬 인조 속눈썹까지 통으로 붙여주면 아찔하게 올라간 인형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뮤직비디오 속 은정은 과하지 않으면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음영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정의 음영 메이크업을 따라 하기 위해선 우선 은은한 펄이 가미된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눈두덩이를 채워줘야 한다. 그 다음 그보다 진한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아래쪽과 눈꼬리 부분에 사용한 뒤 손가락이나 팁브러시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뭉개준다.
라인을 그릴 때는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 가까이 라인을 그려준 뒤 아이라인이 살짝만 올라가도록 각도를 잡아준 뒤 뒤로 눈꼬리를 그려준다. 윗 라인과 아래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언더를 얇게 그려준 뒤 마스카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보람’s EYE MAKE-UP “보호본능을 부르는 강아지 메이크업”
다이어트 후 똘망똘망한 눈매에 여린 체구까지 더해지며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보람은 뮤직비디오에서 완벽한 강아지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보람의 강아지 메이크업을 따라하고 싶다면 눈꼬리에 포인트를 살려야 한다.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를 눈 밑 부분과 일자 각도는 지점까지 내려 그려주자.
얇게 가이드 라인을 그려놓은 상태에서 베이스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깔아준 뒤 자신의 헤어컬러와 비슷한 색의 아이섀도우나 펜슬 라이너로 언더라인을 그리며 삼각홀을 채워준다. 이때 라인을 살짝 두껍게 그리는 것도 좋다.
라인이 만나는 지점의 윗부분까지 채워 그려준 뒤 면봉이나 스펀지 팁을 이용해 눈꼬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뭉개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자.
메이크업의 마무리로 아까 그려놓은 가이드 아이라인을 한 번 더 채워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준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까지 완벽하게 연출해주면 된다.
효민’s EYE MAKE-UP “새침한 매력의 고양이 메이크업”
보람이 눈꼬리가 내려간 강아지 메이크업의 대표주자라면 효민은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 메이크업의 대표주자다. 효민 같은 고양이 메이크업은 새침하고 도도한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우선 의상 컬러와 비슷하지만 더 연한 아이섀도우로 베이스를 깔아주고 시작하자. 여기에 라인으로 또렷하면서 새침한 매력 포인트를 더해 가면 된다.
고양이처럼 올라간 눈꼬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눈을 뜬 상태에서 언더와 이어지는 각도로 맞추어 라인을 그려주면 된다. 젤이나 펜슬,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 부분만 가이드라인을 먼저 그려준 뒤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면 손쉽게 아이라인이 완성된다.
윗 라인은 끝으로 갈수록 도톰하게 그려주고 언더는 최대한 얇게 그려 윗 라인과 이어준다. 여기에 인조 속눈썹으로 눈꼬리 부분의 속눈썹이 더 길게 붙여준 뒤 마스카라를 사용해주면 된다.
소연’s EYE MAKE-UP “나이를 잊게 하는 도톰한 애교살”
티아라 6멤버들의 메이크업 중 일상에서 가장 무난하게 따라할 수 있는 메이크업은 단연 소연의 아이 메이크업일 것이다. 언더라인을 생략한 채 깔끔하게 윗 라인만 그린 메이크업은 데이트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은은한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베이스를 깔아준 다음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끝으로 갈수록 두껍게 라인을 그려준다. 이때 눈꼬리 부분의 라인이 너무 길게 빠지지 않도록 살짝만 내려 그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눈꼬리를 살짝 내려 그렸다면 자연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면봉이나 팁브러시를 이용해 라인 밑 부분만 자연스럽게 번짐 효과를 주자. 마무리로 눈 앞쪽 언더 부분에 화이트 펄 섀도우로 포인트를 주면 소연표 애교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티아라 ‘넘버나인’, ‘느낌 아니까’ 뮤직비디오 캡처, 티아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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