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찬란한 ‘브라이덜 샤워’ 꿈꾸는 예비 신부를 위한 스타일 TIP

2013-04-24 12:11:46
기사 이미지
[박윤진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고급스러운 무드가 흐르는 프라이빗라운지에서 ‘브라이덜 샤워’가 시작된다. 비즈가 가득한 블라우스와 화려한 점프수트, 스틸레토 힐로 무장한 레이디라이크룩. 근사한 스타일링의 그녀들이 단 한명의 신부를 위한 낭만적인 무드가 가득한 파티를 즐기고 있다”

럭셔리 여성 쇼핑몰 딘트가 ‘브라이덜 샤워’를 콘셉트로 ‘제 4회 K-POP컬렉션’에 참가했다. 오피스룩이라는 명확한 색깔로 20대 중후반에서 시작하는 연령층을 아우르던 딘트가 패션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K컬렉션을 통해 대중성에 대한 신선한 물음을 던졌다.

샤워 파티란 ‘우정이 비와 같이 쏟아진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파티다. 예비 신랑을 위한 총각 파티가 있다면 예비 신부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가 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 마음은 하루에도 수백 번씩 바뀔 만큼 변덕스럽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이때 더없이 힘이 되는 것이 바로 브라이덜 샤워다.

결혼시즌을 앞두고 딘트가 K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브라이덜 샤워룩을 주목하자.

■ 점프수트

기사 이미지
브라이덜 샤워 파티의 주인공인 신부가 블랙 미니 드레스 혹은 화이트 시폰 드레스가 아닌 시크하고 세련된 ‘점프수트’를 스타일링한 뒤 등장한다면, 훨씬 더 멋스럽고 이색적이지 않을까.

네크라인에 트리밍 된 실버 스톤의 주얼장식과 트라이앵글 세이프는 스트레이트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슬랙스와 상반된 무드를 자아낸다. 한층 슬림 하고 세련된 실루엣이 연출되어지는 동시에 고급스러우며 멋스럽다.

점프수트는 샤워 파티에서 주목받는 키 아이템이다. 드레스와 견주어 손색없는 라인과 무드를 안길 뿐만 아니라 활동성까지 부여한다. 웨스트라인에 크로스 랩을 드리워 점프수트와 드레스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것이 매력적. 파티인 만큼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함에 있어 망설이지 말자.

■ 원피스

기사 이미지
가장 보편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원피스. 하지마 브라이덜 샤워를 위해 선택한다면 디테일이나 장식적인 요소가 달라야 겠다. 얼굴선을 살리는 V라인의 네크리스, 셔링, 풍성한 퍼프 소매가 바로 그것이다.

시원한 민트 컬러의 원피스를 드레스업한 모델은 격조 있는 헤어 스타일에 와인잔을 들며 런웨이를 품격 있게 비췄다. 원피스 전면부에 내추럴하게 잡힌 주름 디테일은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돋운다. 진주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은 격식 있는 차림새와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주얼리니 참고할 것.

화사함을 잔뜩 머금은 옐로우 컬러의 원피스도 인상적이다. 봄날의 꽃처럼 풍성하게 피어난 듯한 퍼프는 바디 실루엣 전체에 당당한 자신감을 부여하는 느낌을 주다. 시스루 소재의 소매는 퍼프 못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 펜슬 스커트&슬랙스 팬츠

기사 이미지
딘트가 선보인 런웨이 의상의 핵심은 디테일과 실루엣이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도도하게 날선 표정으로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의 의상은 화려한 패턴이나 텍스처는 배제 됐지만 시선을 자극하는 단단한 힘이 느껴졌다.

결혼식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 여성들이 주로 선택하는 아이템인 블라우스와 펜슬 스커트는 가장 익숙한 조합이면서도 스타일링하기가 쉽지 많은 않다. K컬렉션에서 선보여진 것처럼 미니멀한 디자인을 택하되 소매 디테일을 신경쓰고 온화한 느낌의 파스텔 컬러를 선택하자. 대신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 계열의 틀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자.

스커트가 엘레강스한 느낌을 준다면 팬츠는 좀 더 진취적이고 세련된 여성성을 부여한다. 배기핏의 슬랙스 팬츠는 매니시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이 역시 파스텔 톤이나 조금 더 채도가 높은 것을 선택해 화려한 무드를 돋워도 좋다. 신부를 위한 파티인 만큼 지나치게 화려한 룩은 단 하루만 자제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요즘 깔맞춤이 대세?” ★들의 대담한 컬러 플레이
▶한혜진, 8살 연하 기성용이 반한 ‘달달패션’은?
▶프로포즈 링부터 허니문 주얼리까지 “이렇게 준비해라!”
▶“월드스타 싸이도 눌렀다” 가왕(歌王)앓이 가요계 강타!
▶구매욕구 자극하는 백(bag)의 비밀 “없을 때 더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