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패션 피플들의 옷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아이템, 바로 가죽 재킷이다.
몇 년간 ‘Y2K’ 열풍에 가려졌던 클래식한 무드가 다시 주목받으며, 이번 시즌엔 빈티지한 라이더 재킷부터 구조적인 크롭 레더 재킷까지 다양한 변주가 쏟아지고 있다.
나나는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브라운 레더 재킷에 청치마를 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쿨한 가을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루즈한 재킷 실루엣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레오퍼드 패턴의 플랫 슈즈로 자유분방한 포인트를 더했다.
로제는 알렉스 워렌과 함께 촬영한 화보에서 빈티지 블랙 가죽 재킷을 루즈하게 걸쳤다. 이너로는 워시드 스트라이프 크롭 톱으로 은근한 반항기를 더했다. 오버사이즈 다크 브라운 레더 재킷으로 90년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두나는 블랙 가죽 배색 점퍼에 화이트 슬립 원피스를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와 미니백으로 시크한 포인트를 더하며, 강렬한 오렌지 조명 속에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년 가을, 레더 재킷을 색다른 방법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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