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日 아오이소라, 中 전통茶 모델 발탁에 中 네티즌 반발 "에로배우가…"

2012-04-08 14:41:45

[민경자 기자] 일본 에로 배우 아오이 소라가 중국의 8대 명차(茶) 브랜드 모델로 나선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이 심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4월6일 중국 시나닷컴은 아오이 소라가 차 브랜드 서호용정(西湖龍井)의 홍보대사로 기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호용정이 제조하는 용정차(龍井茶, 룽징차)는 항저우(杭州)에서 재배하는 대표적인 녹차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서호용정 홍보 행사에서 저장성 유명 방송인 이이(伊一)와 함께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아오이 소라가 중국 전통차 모델로 나선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물론 항저우 관계자 또한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화 유산과도 같은 용정차의 모델로 과거 에로모델이었던 아오이 소라가 맡는 다는 것은 이미지 자체가 맞지 않는다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주 관광위원회는 "아오이 소라가 누구냐?"라며 이번 모델 발탁에 의문을 제기하는등 심각한 논란이 예상될 예정이다.

아오이 소라는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어 공부를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엇보다 더 이상 노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등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표백'이라며 비아냥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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