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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버그 감독 "이병헌 소개시켜줘요" '배틀쉽2' 러브콜

2012-04-05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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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영화 '배틀쉽' 피터버그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피터버그 감독은 4월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Battleship) 언론시사회 및 공식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병헌의 엄청난 팬"이라며 눈길을 끌었다.

피터버그 감독은 '배틀쉽'에서 일본군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그린데 대해 "일본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며 "이번 '배틀쉽'에서 일본 문화를 조금이지만 보여줬듯 속편에서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난 이병헌의 팬인다. 이병헌을 아는 분이 있으면 꼭 얘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배우로 활동한 바 있는 피터버그 감독은 1997년 영화'베리 배드 씽'(1997)으로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고, '킹덤'(2007)과 '핸콕'(2008) 등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배틀쉽'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 해상 합동 훈련 첫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가 발견,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다국적 연합 군함의 전면전을 그린 영화다. 4월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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