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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진지희 '빵꾸똥꾸', 크리스탈 '스튜핏' 대결…승자는?'

2012-03-12 20:59:49

[민경자 기자] '하이킥3' 진지희가 또다시 '빵꾸똥꾸'를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진지희는 3월12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드라마 현장 PD의 딸도 깜짝 등장, '하이킥2'의 정해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날 진지희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안종석(이종석)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집까지 찾아간다. 진지희는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빵꾸똥꾸야!"라고 외치며 불만을 표하며 생떼를 부리는 등 안내상네 가족들의 기분을 언짢게 했다.

특히 진지희 못지 않은 철없는 막내딸인 안수정(크리스탈)과 다툼이 생기고 안수정은 "스튯핏"이라며 진지희를 나무랐고 아직 어린 진지희는 "스튜핏이 무슨 뜻이냐"며 직접 자리에서 뜻을 찾아본 후 바로 "내가 멍청이라고! 빵꾸똥꾸야!"라고 응수했다. 둘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스튜핏"과 "빵꾸똥꾸"를 연발하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진 진지희는 "운 좋은 줄 알어 너. 내가 똥마려워서 참는다"며 싸움을 중단하고 화장실로 직행한다.

하지만 안하무인의 모습만 보였던 진지희는 짝사랑에 가슴앓이를 하는 안종석을 위로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년후 중학생이 된 진지희는 긴생머리를 늘어뜨리며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 '빵꾸똥꾸'를 외치던 모습과는 달리 도도한 모습으로 남학생의 고백을 받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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