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얄궂은 인연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1월 3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측은 27일,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의 살벌하게 유쾌한 앙숙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소란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팩트 폭격 디스 전쟁’의 서막이 더욱 기다려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착한형사 강필구’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시작된다. 인생 캐릭터 ‘강필구’를 만나 성공한 배우가 된 임현준. 오래도록 잊히지 않고 연기하겠다는 감격에 겨운 소감은 현실이 됐다. ‘착한형사 강필구’가 국민적인 인기에 힘입어 장수 시리즈로 자리 잡은 것. 하지만 과거 눈물을 글썽거리던 초심은 어디 갔는지 현재의 임현준은 강필구에게서 벗어나고자 필사적이다. “7년 동안 강필구만 했어”라는 처절한 울분에도 결국 시즌 5의 대본을 받아 든 임현준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남모를 고충에 사로잡힌 국민 배우 임현준은 특종을 찾아야만 하는 기자 위정신과 범상치 않은 사건들로 얽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해 속에 삐그덕거리며 시작된 만남은 이들을 불꽃 튀는 악연 속으로 몰아넣는다. 최악으로 치닫지 않기 위한 매니저 황대표(최귀화 분)와 부장 윤화영(서지혜 분)의 사회생활도 당사자들에겐 탐탁지 않을 뿐이다.
임현준은 위정신을 만나고 자신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소리치지만 악연도 결국엔 인연. 투닥거리면서도 점차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다. 여기에 위정신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임현준의 신경을 거스르는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분)의 존재 역시 호기심을 더한다.
소란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팩트 폭격 디스 전쟁’의 발발이 예고된 가운데, 나름의 평화를 유지하던 임현준의 인생은 다이내믹한 롤러코스터에 오르게 된다. “악연이랑 인연은 한 끗 차이”라고 주장하는 역대급 앙숙 위정신, 그리고 한통속이 되어 강필구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황대표, 박병기(전성우 분), 손대표(조희봉 분)는 임현준을 뒷목 잡게 만든다. 거기다 과거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까지 임현준 앞에 다시금 등판한다. 과연 연예계를 ‘꽤’ 시끄럽게 달굴 ‘국민 배우의 우당탕탕 성장기’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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