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달집'에 약 4년 만에 돌아온 공명이 경력직 막내다운 센스와 매력을 뽐낸 가운데, 새 집주인 장나라와도 훈훈한 케미를 형성했다.
지난 26일(일) 방송된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이하 ‘바달집’) 3회에서는 ‘삼 남매’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가 '풍요의 땅' 북해도에 입성해, '반가운 손님' 공명과 함께 여름 북해도의 청정 자연과 풍성한 먹거리를 섭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바달집’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3.0%, 최고 4.3%, 전국 가구 평균 3.0%, 최고 4.0%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내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내 시청률 1위에 오르며, tvN 대표 힐링 예능의 힘을 뽐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네 사람은 굽이진 언덕과 푸른 바다가 절경을 이루는 ‘샤코탄 반도’를 만끽했다. 장나라는 “물색이 너무 예쁘다. 젤리 같아요”라며 ‘디저트 러버’다운 독특한 감상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행운의 동전 던지기에 도전했는데, 장나라-공명-김희원이 연이어 실패했다. 공명은 “촬영 팀 드론의 바람 때문”이라며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바퀴 달린 집 계속 달리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빈 성동일이 단번에 성공하며 북해도 여행의 시작을 상쾌하게 열었고, 공명은 “동일이 형님 던질 때만 바람이 안 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후 네 사람은 북해도 명물인 자연산 성게알을 구매하기 위해 직판장으로 향했다. 성동일은 "(성게알을) 배 터지게 먹게 해줄게"라는 호언장담과는 달리, 생각보다 비싼 성게알 가격에 망설여 웃음보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곳이 아니면 이토록 싱싱한 성게알을 언제 맛볼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이에 네 사람은 '성게알 1인 1판'을 품에 안고 흐뭇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의 앞마당은 로컬 캠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요이치'의 한 캠핑장이었다. 이때, 공명은 집주인보다 더 주인 같은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어디선가 장비를 찾아와 차를 정박시키고, 할 일을 찾아 뚝딱 처리하는 등 경력직 막내 클래스를 뽐낸 것. 이에 성동일은 "역시 쟤는 한국 보내지 말자. 쟤는 역시 득이 많은 아이야"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장나라 역시 망치를 들고 나서 타프를 직접 고정하며 집 세팅을 책임졌는데, 성동일과 김희원이 망치질을 하는 장나라에게 서로 "희원이 생각하고 화를 거기다 풀어라", "동일이 형 생각하고 때려라"라고 부추겨 폭소를 유발했다.
저녁 준비를 앞두고 잠깐의 휴식 시간, 성동일은 공명에게 깨알 코너 '명이의 10분 토크' 진행을 맡기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해봐라. 예를 들어 '나를 대신해서 들어온 장나라가 밉다' 이런 거 말해봐라"라고 부추기며 장난기를 폭발시켰다. 이때 한술 더 뜬 공명은 장나라에게 "선배님은 '바달집'을 왜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장나라를 당황하게 했다. 또 공명은 "선배님들과의 호흡 괜찮으세요? 걱정이 돼서"라고 물어 장나라를 또 한 번 당황케 했는데 그도 잠시, 장나라가 "어떤 부분이 걱정되시는 거죠?"라고 예리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이에 공명은 "저 할 때는 선배님들이 힘든 일을 좀 시키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뜻밖에 벌어진 진실 공방전에 성동일과 김희원이 진땀을 쏟아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삼 남매'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와 돌아온 (구) 막내 공명이 빚어내는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는 물론, 이색적인 여름 북해도 여행기가 오감을 사로잡은 ‘바달집’ 본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장나라-공명 라인 케미 너무 좋다. 둘 다 순둥하게 생겨서 너무 무해하고 귀여움. 보는 내내 웃음이 절로남", "성동일 동전 원샷원킬 소름. 북해도 첫날부터 바퀴 달린 집에 행운이 오네요", "츤데레 김희원 명이 오니까 분위기 바뀐 거 꿀잼", “성셰프표 성게알 듬뿍 덮밥 때문에 침샘 폭발함. 북해도 앞마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오 여름 북해도가 저런 모습이구나 신기하다. 세계로 진출하니 색다른 맛이 있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은 내 집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계절을 보낸 ‘바퀴 달린 집’이 바다 건너 세계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룬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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