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살, 울긋불긋 여드름 흉터는 어떻게?

2015-05-29 12:08:23
[김지일 기자] 흑룡의 해를 간절히 기다려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교 졸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들. 2012년을 맞으며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난 이들은 오랜 수험생활 끝에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살, 예비 새내기들은 멋진 대학 생활을 꿈꾸며 당당하게 캠퍼스를 누비는 자신을 상상한다.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한숨이 앞서는 것이 현실. 학업에 시달리느라 찌든 고3의 흔적이 아직도 영력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지선(20세, 가명) 씨는 "고3 때 늘어난 뱃살과 두꺼워진 종아리는 방학기간 다이어트를 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얼굴에 난 여드름은 대책이 없네요.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이나 푹 팬 여드름 흉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요"라고 말했다.

예비 새내기들은 수면부족과 불규칙한 식사,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울긋불긋, 울퉁불퉁한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고민한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예뻐도 피부에 여드름이나 흉터가 많으면 외적 아름다움은 반감되기 마련.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청소년기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 차츰 나아집니다. 하지만 수험기간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성인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여드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피부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여드름 흉터와 넓은 모공은 대부분 잘못된 여드름 관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힘을 들여 여드름을 짜내면서 주변 피부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려 염증이 더욱 심해진 경우가 다수.

더구나 이미 넓어진 모공이나 여드름흉터는 일반적인 피부 관리로는 회복될 수 없어 전문적인 흉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문에 최근 의료계에서는 여드름 흉터를 비롯한 다양한 흉터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피부를 재생하는 레이저부터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의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 등이 그것. 특히 이중 레이저 치료의 일종인 스타룩스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스타룩스는 마이크로빔을 이용하며 피부 표면에 1㎠당 3,000개의 구멍을 뚫고 새로운 조직이 차오르도록 하여 흉터를 복원시켜 준다. 이 치료법은 움푹 팬 흉터는 물론 울긋불긋하게 남은 색소까지 제거해 여드름 흉터 및 자국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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