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피부 매력 사라지는 튼살, 빨리 회복하는 방법 있다

2015-05-05 23:56:40
[김지일 기자] ‘튼살’은 피부가 얇게 갈라진 것을 말한다. 주로 허벅지나 하복부 등에 많이 나타나는 튼살은 기능상으로는 별문제가 없지만 미관상 좋지 않다. 튼살이 나타나는 부위는 자주 노출되지는 않는 곳이기는 하지만 언제 누가 보아도 아름답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튼살이 생기면 아무리 매끄러운 피부라 하더라도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튼살이 생기는 원인은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여기에 피부의 신장도 2차적인 역할을 한다. 몸 안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 진피 내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면 튼살이 생긴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사춘기나 임신기에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만증이 아닌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튼살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피부의 상층부가 위축되며 피부 깊숙한 곳에서 탄력섬유가 소실되어 처음에는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난다. 약간 푸른빛이 도는 붉은색 선이 엉덩이, 넓적다리, 아랫배, 무릎 뒤 그리고 유방 등에 나타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어서 만져 보면 약간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이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그렇듯이 초기에는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후기 단계에 들어서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가능 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붉은색을 띤 초기의 튼살은 브이빔 레이저를 통해서 빠른 회복을 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이미 백색 튼살이 된 경우라면 흉터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튼살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셀라스, 프락셔널 레이저, 메조롤러 등의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튼살치료시에는 체중조절을 같이 하는 것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천 개의 가느다란 레이저빔을 조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박피를 하는 레이저 시술법인 프락셀 / 셀라스 시술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흉터부위의 조직이 정상피부조직으로 대체되도록 한다.

기사 이미지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메조롤러도 튼살이나 흉터에 효과가 있습니다. 메조 롤러는 약 200개 정도의 아주 미세한 침들이 박혀 있는 롤러로 치료를 원하는 부위에 밀어 피부를 자극하면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때 자연적 상처치유 작용으로 진피층에 콜라겐을 생성하여 튼살, 흉터에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변 뷰티디렉터는 또 “메조롤러는 치료 목적이나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알맞은 롤러를 선택하게 됩니다. 메조롤러는 무엇보다도 다른 치료와 병행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입니다. 시술시간은 시술 면적에 따라 10~30분 정도이며 대부분의 시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시술시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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