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비노기, 서버점검 연장 공지 늦장…96시간 기다리는 유저들 '분통'

2011-10-07 16: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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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MMORPG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서버 점검종료가 8일 오후3시로 연장됐다.

넥슨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마비노기는 4일 오후 2시30분부터 7일 오후 3시까지까지 약 72시간에 걸쳐 서비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추가 작업으로 인해 예정된 시간보다 점검이 연장됐다. 이로써 유저들은 96시간을 기다리게 된 것 .

넥슨은 이번 장기간 서버점검에 대해 지난 연휴 기간에 대규모 작업장 및 오토 사용자를 포착하였으며, 이를 일괄처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장기간 서버점검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비노기는 장기간의 서버점검에도 사전 공지가 늦었을 뿐만 아니라 약속시간이 지난 후에도 바로 연장공지는 커녕 여전히 홈페이지에 문이 닫혀져 있던 상태였다. 약속한 시간 40여분이 흐른 후에야 연장 공지를 띄웠다.

마비노기 측은 "서버 오픈전, 추가 작업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어 불가피하게 점검을 재연장하게 되었다"며 "현재 점검은 일부 작업장에서의 대량 골드 유통에 대한 대처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기 72시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온 유저들은 갑작스런 재연장 소식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유저들은 "마비노기를 오랜시간 즐겨온 유저로서 점검하고 고치는게 옳지만 적어도 1,2시간 전에는 공지해야하지 않는가?", "게임을 하지 말라는거냐?", "언제부터 연장점검이 하루단위가 됐는가?"라며 분통을 떠트리고 있다.

한편 마비노기 측은 "점검으로 불편을 드려 거듭 사과 드리며 서버와 홈페이지가 오픈될 때, 게임변경점과 보상안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쳤다. (사진출처: 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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