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 기자] 디자이너 우영미가 올 가을 런던에서의 2번째 전시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첫 발을 내딛는다.
우영미는 2010년 서울에서 ‘MY COAT, MY GIFT’라는 타이틀로 우영미를 사랑하는 13인의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No.51번 Re-Design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Re-Design인 된 코트 13벌의 판매 수익금과 No.51번 시그니처 코트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CJ 나눔재단, 도너스 캠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후원한 것.
10월10일부터 11월6일까지 총 4주의 기간 동안 특별히 마련된 셀프릿지 백화점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No. 51’ 시그니처 코트를 한정 판매하는 것.
또한 동일 기간 중 진행되는 ‘MY COAT, MY GIFT’ 전시를 통해 런던의 패션 피플 5인이 Re-Design 된 ‘No. 51’ 시그니쳐 코트를 그들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이너 우영미에게 헌정하는 특별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터들은 런던을 베이스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5인의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로, 디자이너 우영미의 컬렉션에 매료되어 팬을 자처하는 강력한 서포터들이다.
로비 스펜서는 영국의 ‘Dazed and Confused’ 잡지의 맨즈 웨어 수석 에디터로 WOOYOUNGMI와의 화보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수 시즌 동안 파리 컬렉션과 브랜드 비주얼의 스타일리스트로 함께 작업하고 있다.
조던 아스킬은 ‘디올 옴므’ 등의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런던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 릭 오웬 등의 빅브랜드와 함께 활발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런던에서 주목받고 있는 쥬얼리 디자이너이다.
리스 크리스프는 셀프릿지 백화점의 남성복 바이어로, 우영미의 팬을 자처하며 이번 Re-Design 작업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왔다.
게리 카드는 세트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로, WOOYOUNGMI 2011/2 F/W의 광고 비주얼 작업에 참여한 인연으로 이번 ‘MY COAT, MY GIFT’ 전시의 마지막 콜라보레이터로 함께하였다.
4주 동안 진행되는 ‘MY COAT, MY GIFT’ 팝업 스토어가 끝남과 동시에 5인의 콜라보레이터들이 디자이너 우영미에게 존경을 담아 헌정하는 Re-Design 버전의 코트들은 WOOYOUNGMI 트위터를 통해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아트 어게인스트 나이브스’는 영국의 명문 아트 스쿨인 ‘세인트 마틴 컬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에 재학 중이던 21세의 젊은 아티스트인 올리버 헴슬리가 잔인한 폭력을 당해 휠체어 신세가 된 것에 충격을 받은 그의 친구와 주변 아티스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예술로 폭력적인 문화를 순화시키고자 움직이는 문화 예술 운동을 펼치는 단체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계 속의 한국 디자이너 우영미의 월드 투어 스토리는 이번 ‘MY COAT, MY GIFT in LONDON’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각 도시의 대표 백화점에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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