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소개팅男, 대세는 외모가 아닌 패션

2011-09-16 08:06:23

[김혜선 기자] 최근 한 소개팅정보 회사에서 선선한 가을철에 소개팅 확률이 가장 높다는 분석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년간 월별 소개팅 승낙건수와 성사 결과 응답을 종합했을 때 9월과 10월에 다른 달의 평균치 보다 152%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무더운 7월과8월에 비교해 198% 높은 결과가 나타났고 추운 1월과2월에는 117%라는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쌀쌀해진 가을에는 날씨 못지않게 패션스타일도 소개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성별을 떠나 패션 스타일과 같은 외형적인 요소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역할을 한다.

소개팅에서 입고 나온 옷차림으로 자신의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스타일리시한 소개팅패션은 얼굴과 키 등의 신체적 단점을 커버함으로써 이성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소개팅에서 어떤 스타일의 아이템을 착용해서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남성의류 쇼핑몰 가르마(www.garma.co.kr)와 함께 가을철 소개팅 성공률을 한층 더 높여준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유쾌男 ▶ 캐주얼룩으로


젊고 활동적인 남성이라면 자신의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저지 소재의 맨투맨 티셔츠에 컬러풀한 비니를 착용해 개성있는 스타일을 표현해보자. 보다 깔끔한 느낌을 원한다면 스트라이프, 체크와 같은 경쾌한 패턴의 티셔츠에 네이비, 블랙과 같은 짙은 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하는 캐주얼 스타일을 추천한다.

하의는 1~2겹 정도 롤업한 치노팬츠를 착용하거나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팬츠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한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매치해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적합하며 시계나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추가로 매치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댄디男 ▶ 포멀룩으로


20대 중후반에서 30대까지의 남성들은 소개팅에서 보다 격식을 차린 포멀룩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첫 인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하게 딱딱한 느낌을 주는 수트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세미정장을 연출하는 것이 가을철 소개팅 패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소개팅에서는 각 잡힌 테일러드 재킷보다는 카디건이나 블래이져를 아우터로 착용하는 것이 알맞다. 아우터 없이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는 셔츠의 단추를 1~2개 정도 채우지 않거나 소매부분을 접어 올려 내추럴한 댄디가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적합하다. 대신에 넥타이나 행커치프와 같은 작은 디테일을 살려서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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