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 사진 오승준 기자] 미국 격투기 대회 'UFC 옥타곤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27, Arianny Celeste)가 한국을 찾았다. 육감적인 몸매, 섹시한 눈빛과는 다르게 웃음많고 애교가 넘첬다.
17일 방한한 아리아니 셀레스티는 2박3일간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안녕하세요'라며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셀레스티는 "한국은 항상 오고 싶었어요. 이번기회에 오게 되어 꿈을 실현시킨것 같아요"라며 한국방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팬들과 무슨 대화를 하는지 궁금했다.
"주로 가볼 만한 장소와 음식을 추천해주더라고요. 특히 소주를 추천해줬는데 어떤 팬들은 몸에 안좋으니까 먹지 말라고 하네요"라며 먹지 않을 계획이란다.
한 잔 정도는 괜찮을거란 말에 "먹으면 일단 숙취 때문에 머리가 아파 안 마셔요"라며 극구 사양했다. 사실 셀레스티는 흡연도 안할뿐더러 술도 잘 못마셔서 식사때도 간단한 스파클링 와인정도만 마신다고.
셀레스티의 트위터를 찾아보니 최근 먹어봤다는 해물탕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매운 음식인데 입맛에 맞았을까?

셀레스티는 UFC 최고의 옥타곤 걸로 꼽히며 지난 2009년 남성잡지 '맥심' 화보 촬영에 이어, 지난해는 '플레이보이'까지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처왔다. 외모뿐만 아니라 탄력있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팬층을 쌓아왔다.
셀레스티처럼 군살없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짝 물어봤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어요. 무예타이, 킥복싱, 에어로빅스, 카디오, 웨이트 트레이닝등 평소에는 땀을 흘리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명상하고 치유할때는 요가를 해요. 또 야외에서 하이킹하면서 활동하는 것도 좋아해요"라고 몸매 관리 비법을 전했다.
이어 셀레스티는 한국의 여성들이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추세에 대해 "일단은 마른 것보다는 건강한게 좋아요. 여자들은 볼륨이 있어야 여성적 매력이 더 느껴지잖아요. 아무래도 마른것보다는 건강한 몸이 더 보기 좋죠"라며 운동할 것을 권했다.

인터뷰 중 셀레스티는 화보처럼 시크함 보다는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이 느껴졌다. 원래 애교많고 발랄하지만 카메라 앞에마 서면 "마치 다른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귀여운 미소를 띄었다.
현재 네바다주립대학 휴학중인 셀레스티는 피트니스와 영양학을 전공하는 재원이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셀레스티는 에이전시쪽의 권유로 시작해 벌써 5년째 'UFC 옥타곤걸'로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스케줄상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니 아직까지 졸업을 하지 못한 상태다. 셀레스티는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살짝은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가로운 것보다 바쁜게 좋다며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셀레스티는 "연기든 음악이든 기회가 된다면 다 하고 싶어요"라며 한국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해요. 예쁜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구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만남을 갖고 싶어요"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셀레스티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라는 말외에도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어했다. 환한 미소와 아름다운 몸매를 갖춘 셀레스티에게 '예뻐요'라는 말을 가르쳐 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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