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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박해인, 정은지·이준영과 삼각관계 시작

이현승 기자
2025-05-23 15:12:48
‘24시 헬스클럽’ 박해인, 정은지·이준영과 삼각관계 시작 제공: KBS 2TV


박해인이 전 연인 이준영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8화에서 강솔(박해인 분)은 전 연인 도현중(이준영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남기고 떠난 강솔이 불편한 듯 여러가지 금지 조항을 만들어 내쫓으려는 현중에게 오히려 솔은 “관장님 복장은 괜찮으신가요?”라며 유쾌하게 반격하며 당돌한 면모를 보였다.

헬스장을 찾은 강솔은 미란(정은지 분)의 레깅스가 찢어진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곤 재빠르게 그녀를 탈의실로 이끌어 자신의 레깅스를 내어주며 도움을 줬다. 이후 강솔은 파파라치에 의해 위협당하기 직전 미란의 도움으로 벗어나는 등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워맨스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파파라치 사건 이후, 함께 술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연애 상처를 공유하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 연인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푸념하는 미란에게 강솔은 자신의 헬치광이 전 연인과의 ‘을의 연애’ 경험을 담담히 꺼냈고, 이어 “운동하는 남자 만나지 마요. 자기 가슴 자극 오는 건 알지, 여자 가슴 아픈 건 모르는 사람들이니까”라며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조언을 남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강솔은 현중에게 장어구이와 고급 스포츠 의류를 선물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의문을 가지는 현중에게 “오빠가 가진 것 중 제일 좋은 거 받으러 왔어”라는 말로 그들 사이에 긴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현중이 “신사 호텔에 7시에 만나”라는 강솔의 문자 받은 이후 호텔에서 나오는 강솔과 현중을 발견한 미란의 모습이 보이며 본격적인 삼각관계 서막을 알렸다.

박해인은 전 연인과의 심리전, 워맨스, 그리고 유쾌한 입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서사를 탄탄하게 이끌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박해인이 활약 중인 KBS 2TV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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